쌍용자동차가 스토킹 호스 방식에서 인수예정자로 낙점된 KG그룹의 KG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는 소식이다.
최종 인수예정자 'KG 컨소시엄'
2021년 6월부터 지속돼온 쌍용자동차 새주인 찾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채권단 동의 절차 등이 아직 까지 남아있지만 최근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 등으로 시장 내 경쟁력이 오른 만큼 예전처럼 채권단과의 '강대강, 낭떠러지 대치형국'은 없을 것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 1부는 오늘인 28일 매각공고 전 인수 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이에 법원 관계자는 "공개입찰 절차에서 광림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인수 대금의 규모와 인수 대금 조달의 확실성, 운영 자금 확보 계획, 인수자의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을 내렸다고 하며, 인수 내용이 기존 KG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불리한 것으로 평가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쌍방울 그룹이 지난 24일 접수 마감일 최종 제안서를 광림 컨소시엄을 통해 제출하면서 KG그룹보다 많은 3800억 원가량 매수 입찰금액을 제시했음에도 KG 컨소시엄의 자금 확보 건전성 우위 측면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토킹호스 방식이란?
스토킹 호스 방식은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공개 입찰을 추가적으로 받는 것을 말한다. 이때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없으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한 자에게 최종 인수 허가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KG 컨소시엄은 앞서 조건부 투자 계약에서 제시했던 인수조건 그대로 늦어도 내달 초 본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후 관계인집회를 열어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500억원에다가 쌍용차 채무 청산 그리고 향후 추가 운영자금을 더한 6000억 원을 포함 총 9500억 원가량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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