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세(12개월) 이하의 아기를 영아라고 부른다. 영아나 어린이의 돌연사는 대부분 호흡곤란이나 호흡정지에 의한 산소 부족으로 일어나게 된다. 영어나 어린이들에게는 갖가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CPR과 하임리히법 교육이 필수 적이다. 영어나 어린이가 기도폐쇄에 이르게 되는 것은 대개 부상이나 이물질에 의한 경우가 많다. 소형 장난감이 입에 들어가 목구멍을 막거나 각종 식품, 플라스틱의 커버 등이 목에 들어가 기도폐쇄에 이르게 된다.
영아의 기도폐쇄(배 부고 타 법)
영아는 매우 작고 약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성인용 하임리히법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아의 내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는 하임리히법을 행하지 않고 배부고타 법을 시행한다. 일단 영아의 상태가 부분 기도폐쇄인지 완전 기도폐쇄인지 파악을 하는 게 먼저이다.
1). 부분 기도폐쇄
- 부분 기도폐쇄가 되었을 때는 기침을 세게 하도록 놔둠으로써 이물질이 제거되도록 주의 길게 살펴보아야 한다.
- 이물질이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기침만 하면 응급의료기관에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한다.
- 호흡이 아주 약하고 잔기침을 하면서 숨 쉴 때마다 그르렁거리고 쌕쌕 소리를 내는 경우에는 완전기도폐쇄 시의 처치를 해야 한다.
- 이때 처음부터 호흡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와 처음엔 잘하다가 점차 호흡이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다.
2). 완전 기도폐쇄
완전 기도폐쇄가 된 영아는 호흡과 기침을 할 수 없으며 울지도 못한다. 곧바로 완전 기도폐쇄에 대한 바른 처치를 시행해야 한다.
- 기침이나 호흡이 가능한지, 또는 울 수 있는지 살펴본다
- 응급의료기관에 전화로 신고한다.
- 영아의 목과 머리를 한 손으로 받치면서 두부가 동체보다 아래로 쳐지도록 엎어서 구조자의 무릎 위에 대고 한쪽 팔로 영아를 받친다.
- 영아의 양 견갑골 중간 상연 부분을 손바닥 끝으로 5번 세게 두들겨 준다.
-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영아를 반듯이 눕혀 한쪽 팔로 받치면서 3cm~4cm 깊이로 흉부압박을 5회 실시한다.
배부고타 법(의식이 있을 때)
1. 손가락을 붙이고 엄지와 검지의 손가락 사이로 영아의 턱을 꽉 잡는다. 다른 손은 영아의 목과 머리를 받친다.
2. 영아의 목과 머리의 뒷부분을 받치기 위해서 구조자 쪽에 있는 영아의 견갑골 밑으로 손을 밀어 넣는다.
3. 영아가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구조자의 팔을 대퇴부 위로 내린다. 이때 영아의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둔다.
4. 손바닥 끝으로 영아의 양 견갑골 사이 중간 상연 부분을 5회 세게 두드립니다.
5. 손가락으로 영아의 목과 머리의 뒷부분을 받쳐준다. 영아를 돌려 얼굴이 보이게 하고, 영아의 머리가 가슴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한다. 만일 영아가 크거나 구조원의 손이 작아 제대로 받칠 수 없다면 영아의 머리가 가슴보다 낮게 하여 구조자 무릎 위에 올려놓는다.
6. 흉부압박을 하기 위해 영아의 가슴 위에 정확한 위치를 찾는다. 영아의 가슴 위에 양 젖꼭지를 잇는 가상의 선을 긋는다. 그 선의 중심에서 2cm 아래에 검지와 장지 또는 장지와 약지를 올려놓는다.
7. 영아의 얼굴을 보면서 20초 안에 흉부압박 30회와 2회의 구조호흡하기를 지킨다. 두 손가락으로 흉부압박을 하되 깊이는 3~4cm가 적당하다.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등 두드리기 5회와 흉부압박 5회를 계속 반복 시행한다.
호흡이 돌아온 경우
- 영아의 등 두드리기와 흉부압박을 실시하던 중에 영아가 숨을 쉬거나, 기침을 시작하면 즉시 행위를 중지하고 영아를 잘 살펴 자유롭게 호흡하는지 확인한다.
- 이물질을 제거하여 영아가 호흡을 잘하게 되더라도 내장에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응급처치가 끝나면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데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