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육군 병사 허무한 사망, "뭐야 그게?"
강원도 철원군에 주둔해 있는 육군 6사단 소속 일병이 야외 활동 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군 인권센터는 항상 문제가 제기되어왔던 군 의료 조치를 문제 삼았습니다. 사건 발단 군 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재작년 8월 A일병이 야외 훈련과 제초작업에 투입된 뒤 이상 고열에 시달리는데도, 당시 군의관이 허술하게 진단해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병사가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군의관은 A일병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검사 장비가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상급 군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았다며, 병원을 옮기고서야 뒤늦게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당시 군 검찰이 군의관의 발열 환자 관리지침 위반 사실은 인정했지만,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