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만 100만원 쓴 팔꿈치 터널 증후군 자가진단 및 예방법(실제 경험)

안녕하세요 드렌치입니다.

작년에 팔꿈치 터널 증후군 진단을 받고 치료를 3~4개월가량 받은 적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치료를 받아보았고 예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미리 자가 진단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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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터널 증후군이란?

주관절 터널 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은 팔굼치의 척골신경에 압박이 가하면서 팔꿈치로부터 새끼손가락까지 저릿한 통증이 오는 것을 말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 혹은 척골신경 압박 증후군, 척골신경 포착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대체로 잠깐 유지되고 끝나나, 지속적인 압박 등이 있을 시 만성적인 질환으로 남을 수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헷갈릴 수 있는데, 손목터널 증후군은 1,2,3번째 손가락에 통증이 있을 수 있는 반면 팔꿈치 터널 증후군은 4,5번째 손가락에 힘이 없고 저릿한 느낌을 준다.

 

이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에 이어 두 번째로 흔히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관 증후군 또는 척골신경 압박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팔꿈치를 펴고 구부릴 때 척골신경을 눌러 발생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생기면 팔꿈치 내 압력이 증가하고 반복적인 염증이 나타납니다.

 

팔꿈치 터널 증후군 초기증상

 

초기에는 새끼손가락의 찌릿찌릿 감각 이상과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팔꿈치 터널 증후군, 초기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사회에서 잘못된 자세를 가진 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제가 처음 이 증후군 통증을 느끼게 된 계기는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때 딱딱한 팔걸이와 딱딱한 책상에서 매일 작업을 하다가 생긴 것입니다. 새끼손가락에 저림이 나타나서 하루 이틀이면 낫겠지 싶어서 무시하며 지내다가 7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도 이 저림이 사라지지 않았고 그때서야 이거 문제가 생겼구나 싶어서 가까운 동네에 통증클리닉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질환은 손과 팔 사용이 많은 직업군의 발병률이 높은 편으로 팔꿈치를 사용하는 동작이 많은 운동선수, 요리사, 미용사, 가정주부, 블로거에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한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딱딱한 의자 팔걸이나 책상에 대고 업무를 보거나 앉아있는 직장인, 수면 시 스스로 팔베개를 하는 습관을 가진 분, 자고 일어나면 팔에 감각이 없어 몇 초 기다려야 돌아오는(?) 현상을 자주 겪는 분들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다 보면 손가락 근육들이 말라 살이 빠진 듯하고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구부러져 손의 변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 증상은 손가락 끝에 감각이 없고 새끼손가락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동작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심할 경우 단추 채우기, 문고리 잡기, 젓가락질 하기 등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전문의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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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터널 증후군 치료 후기

 

제가 처음 병원에 가서 전문의 선생님에게 진단받은 병명은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었습니다. X-ray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팔꿈치 내측에 염증으로 인해 신경을 압박해 새끼손가락 저림 현상이 나타난 거라고 말씀해주셨죠.

 

그래서 염증을 없애기 위해서 4회 주사치료를 해보고 증상을 지켜보자고 하셨고. 팔꿈치 내측에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주사치료 1번에 13만 원 비용이었고 모두 실비보험 대상이어서 부담 없이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하자고 해서 도수치료는 비용이 얼마인지 물어보았고 한 번에 9~10만 원가량이 들지만 실비보험 적용이 된다고 해서 같이 받게 되었고 굉장히 힘들면서도 시원했던 도수치료도 8회가량 받게 되었습니다. 총비용은 주사치료 4회 52만 원+ 도수치료 8회 74만 원 해서 126만 원이 나왔으며 실비보험 청구해서 119만 원 정도 받아서 잘 치료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도 1,2,3번 손가락이 저리거나. 4,5번 손가락이 저리다면 초기에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팔꿈치, 손목 사용을 자제하는 생활 습관 개선만 해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잘 인지하시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저림 현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가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치료비용이 비싸지만 실비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걱정 없이 잘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참고 넘어가시면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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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리

 

팔꿈치 터널 증후군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있으실 때는 주로 팔꿈치 내측에 아주 기분 나쁜 통증이라던지 새끼손가락 내지는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림이나 감각이상을 느끼는 것

 

유발하는 동작

1. 전화를 오랫동안 받는 동작

2. 자다가 팔꿈치가 굽혀지는 동작

3. 자기 전 누워서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 팔꿈치나 손목에 무리 가는 동작

4.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 팔꿈치를 단단한 곳에 오래 닿아 있게 하는 동작

 

치료방법

수술적인 치료보다는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약물치료라던지 주사치료 내지는 물리치료 이런 것들을 시행할 수 있다. 다만 심하게 근육의 마비가 왔다던지 2~3개월 정도 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저림, 감각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실 수도 있다. 의심이 될 때는 병원에 가서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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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에만 100만 원 쓴 팔꿈치 터널 증후군 자가진단 및 예방법(실제 경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