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하마드 빈 살만이 방한했습니다. 재산이 약 2조달러 2800조 원에 달합니다. 그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 도시 '네옴 시티' 건설을 위해 우리 한국의 여러 기업과 20여 개의 MOU를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빈 살만 관련주와 그의 프로필, 네옴 시티 등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1985년 8월 31일 리야드에서 출생했습니다. 키는 188cm에 몸무게는 77kg의 준수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킹 사우드 대학교 법대를 졸업하였습니다. 그의 직함은 사우디 왕세자, 사우디 총리, 사우디 국방장관 등 여러 직함을 가지고 있어요. 그의 종교는 이슬람 수니파이며, 축구인들에게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빈 살만의 행보는 상당히 파격적인데요. 최초로 여성들에게 운전을 허용했고, K-POP 공연 등을 활성화 하는 등 우리가 생각하던 중동의 문화를 깨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왕세자입니다. 그 중 여러 기업이 눈독들이고 있는 빈 살만 사업 '네옴 시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네옴 시티'가 뭐길래?
네옴 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신성장 정책으로 더이상 석유 의존적 경제보단 민간 투자 중심의 국가 개발 프로젝트 '비전 2030'의 일부로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약 650조 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완공시기는 2030년이며 면적은 서울의 44배, 길이는 170km, 폭 200km의 사막 위의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더 라인' 프로젝트와 산업도시 '옥사곤'을 완성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빈 살만의 주도적인 사업 계획으로 네옴 시티는 풍력,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며, 100% 친환경 에너지로만 전력이 공급되게 만들고, 탄소 배출 걱정이 없는 쾌적한 환경, 1년내내 일정한 기온이 유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옴 시티에 사는 주민들은 모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받습니다.
2026년까지 45만 명을 이주시키고, 2030년 완공이 되는 날엔 150~200만 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옴 시티의 CEO는 아람코의 엔지니어 '나드미 알 나스르'가 맡고 있고, 공상과학소설과 할리우드 영화 배경을 벤치마킹 한다고 합니다. 미래 도시를 2030년에 볼 수 있다는 얘기겠죠?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네옴 시티 사업에 한국기업 10년 사업, 일자리가 걸렸있다?
기업은 대형 자본의 흐름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국의 기업들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시티 수주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삼성물산과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사우디 내 태양광, 그린 수소 생산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네옴시티 철도 시설 협력은 현대로템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제약, 화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 협업했다는 소식이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한국벤처투자는 사우디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사우디 벤처 캐피털(SVC)'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기업과 LG도 인공지능, 친환경 등과 관련해 사우디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하며,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한 오늘부터 많은 기업들의 수주 확정 소식이 하나 둘 들려올 예정이다.
빈 살만과 관련된 키워드
✅루시드
루시드는 사우디 왕세자가 주도하는 PIF 국부펀드가 전기차 신생 기업인 루시드의 지분 중 약 60%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루시드는 테슬라 부사장 출신의 피터 롤린슨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고, 2022년에 2만 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왕세자 빈 살만은 루시드 전기차를 미리 10만 대 주문한 상태라고 합니다.
✅엔씨소프트, 넥슨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2대 주주라고 하며,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은 대략 9%, 넥슨의 지분율은 8% 확보하고 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으며 현재 사우디에 게임회사 250개를 설립하고, 약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게임 산업 관련주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겠죠?
✅씨어
사우디 국부펀드 PIF가 2025년부터 CEER를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전기차는 전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사우디에 1억 5천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최대 3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했습니다.
마무리
17일 방한을 해 서울 중구에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400개를 전부 예약했다고 합니다. 클라스가.. 빈 살만이 묵을 객실은 이그제큐티브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으로 알려져 1박 투숙료가 무려 2200만 원 이라고 합니다. 여러 기업들과 계약체결은 물론 5대 그룹 회장들과 만나 비전 2030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 650~700조 원 규모의 사업인 만큼 기업들이 눈에 불을 켜고 사업을 따내려고 하겠죠?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세계를 움직일 수 있기에 잘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